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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박상기 교수가 관람한 영화 '스파이 브릿지'
스파이 브릿지...CGV라이브톡 성황리 개최
최민정 기자 | 2015.11.07 09:10:57
[데이터뉴스] 올 가을, 머리와 가슴을 채워줄 가장 완벽한 영화 <스파이 브릿지>(원제: Bridge of Spies,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톰 행크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화) 전국 CGV 16개 극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CGV라이브톡을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 가을 최고의 기대작 <스파이 브릿지>가 지난 3일(화)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협상전문가 박상기 교수와 함께한 CGV라이브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라이브톡은 특별히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해설과 주제의식, 박상기 교수의 영화 속 협상전략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먼저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 동독의 관계 ...
스파이 브릿지에서 협상 분석
트로이의 목마, 첫맛은 달콤하고 끝맛은 쓴 치명적인 협상 전략
빌 게이츠는 '트로이의 목마' 전략을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
수십만 대군으로 밀어붙였지만 트로이의 견고하고 높은 성벽을 넘지 못한 그리스 연합군의 아가멤논. 결국 오디세우스의 책략에 따라 그리스군은 거대한 목마를 에게해 해변에 만들어 두고 모두 철수한다. 그리스군이 철군했다는 소식에 해변으로 달려 온 트로이의 프로암 왕과 파리스 왕자. 그들 눈에 들어온 것은 역병에 걸려 널브러져 있는 그리스군 시체들과 포세이돈에게 귀향길을 축복해 달라고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목마였다. 프로암 왕은 막강한 그리스 연합군을 격퇴했다는 벅찬 승리감과 오랜 전쟁에 지친 트로이 국민들에게 좋은 위안거리라며 목마를 성 안으로 끌고 간다....
뉴욕 마피아의 보스인 돈 콜레오네를 완벽하게 재연한 말런 브랜도의 명연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푸조의 빈틈없는 각본, 니노 로타의 인상 깊은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성과 상업성을 완벽히 결합한 할리우드 느와르 영화의 최고작, '대부'.
영화 '대부'의 한 장면.
뉴욕 마피아의 보스인 돈 콜레오네를 완벽하게 재연한 말런 브랜도의 명연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푸조의 빈틈없는 각본, 니노 로타의 인상 깊은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성과 상업성을 완벽히 결합한 할리우드 느와르 영화의 최고작, '대부'. 영화가 시작되면 돈 콜레오네의 둘째 ...
인도 최고의 명문 임페리얼공대(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10억 인구의 나라에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했으니 가히 천재라 불릴 만한 200명의 신입생들 가운데 기숙사 한 방을 쓰게 된 세 친구. 출세가 보장된 '공학자'가 되기 위해 동물사진 작가의 꿈을 접은 파르한(마드하반 분). 전신마비로 병석에 누운 아버지와 지참금이 없어 노처녀로 늙어 가는 누나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대기업에 취직해야 하는 소심한 라주(셔먼 조시 분). 그러나 이들의 성적은 언제나 입학 후 줄곧 끝에서 1, 2등. 그에 반해 부잣집 아들인 데다 언제나 1등을 놓치지 않는 괴짜 천재 란초(아미르 칸 분).
영화 제목 '세 얼간이(3 IDIOTS)'는 영화를 보고 나면 '진정한 세 천재'로 바뀌게 된다. 자...
세기의 로맨스로 알려진 이혼녀 심슨 부인과의 연정을 위해 갑작스레 왕위를 포기한 형 에드워드 8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영국을 지켜냈던 조지 6세(버티). 사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극심한 말더듬이 증세 때문에 연설 자체가 불가능한 인물이었다. 더욱이 어린 나이에 발작 증세를 앓다 사망한 동생을 떠올리며 자신의 말더듬이가 정신병의 징조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남몰래 고통스러워하는 소심한 남자였다.
(The King’s Speech·2010)는 소심한 조지 6세가 호주에서 온 유별난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 말더듬이 교정과 스피치 훈련을 받으면서 전시 영국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훌륭한 군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대영제국 만국박람회 개최 기념 연설을 위해 대중 앞에...
[Money in Movie]眞心, 최고의 협상전략
'그대를 사랑 합니다'
상대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것이야말로 성공 커뮤니케이션의 첫 단추다.
어두운 겨울 새벽, 오르막길 꼭대기 파지 리어카 옆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파지 할머니 송이뿐. 무심하게 내려 쌓인 내리막 눈길을 리어카를 끌고 내려갈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은 듯 앉았다 섰다 하며 차가운 눈만 하릴없이 맞고 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올라오는 오토바이. 저번 그 우유배달 할아버지다. 그냥 지나치나 싶었는데 할머니 곁으로 다시 돌아와 멈추는 오토바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어느새 할머니의 리어카를 잡아 끄는 김만석.송이뿐 (놀라며) 아니, 뭐 하시는 거예요?김만석 (버럭) 아, 여기서 스케이트 탈 일 있어? 쪼끔 지나면 빙판 져서 못 내려간다...
[Money in Movie] '굴신제천하(屈臣制天下)'
<삼국지: 명장 관우> 속 조조의 CEO 협상전략
대업을 이루고자 한다면 아무리 보잘것없는 인재라도 모두다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스스로를 낮추지 않으면 안 된다.
감 독 맥조휘, 장문강 주 연 견자단(관우 역), 강문(조조 역), 소병(장료 역), 왕백걸(헌제 역), 손려(기란 역), 안지걸(공수 역)
전란 중에 유비의 식솔들과 함께 조조에게 붙잡혀 인질 신세에 놓인 관우. 조조는 관우를 극진히 대접한다. 인재를 알아 보는 탁월한 안목이 있던 조조에게 관우는 어떻게든 수하로 만들고 싶은 영입 대상 1호였던 것이다. 도원결의(桃園結義)한 유비와 장비를 배신하지 않는 관우에게 조조의 끈질긴 회유가 시작된다. 금주령이 엄한 상황에서 조조는 자신이 직접 담근 술과 ...
[Money in Movie] 소셜 네트워크 : 시간 벌기 지연전략 "다 됐어. 조금만 기다려봐"
The Social Network
지연전략에 말려 차일피일 시간이 흐르다 보면, 어느덧 다른 업체로 변경하기도 어렵고, 이제까지 투입된 비용과 공들인 시간과 노력을 포기하기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감 독 데이비드 핀처 주 연 제시 아이젠버그(마크 저커버그 역), 앤드루 가필드(왈도 세브린 역), 저스틴 팀버레이크(숀 파커 역), 아미 해머(캐머런·타일러 윈클보스 형제 역)미국 하버드대 2학년인 마크 저커버그는 컴퓨터 천재다. 하지만 괴팍한 성격에 매력이라곤 하나 없는 탓에 변변한 친구 한 명 못 사귀는 '왕따'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대학생활을 인터넷에 그대로 옮겨 놓은 '페이스북'을 개...
[Money in Movie] INSIDER '누가 그의 말을 곧이 듣겠는가?'
스티브 잡스 애용 협상 전술: 경쟁자 흠집 내기
상대의 도덕성, 전문성, 명성을 급격하게 추락시킬 수 있는'흠집 내기'에 대한 유혹은 마약 중독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부당하고 근거 없는 '흠집 내기'에 의한 피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이번 쌍방 제소 사건에서처럼, 그 흠집 내기에 현혹돼 그릇된 판단을 하는 자신도 결코 자유롭지 않다.
감독 : 마이클 만 주연 : 알 파치노(로웰 버그만 역), 러셀 크로(닥터 제프리 위갠드 역), 크리스토퍼 플러머(마이클 월러스 역), 필립 베이커 홀(돈 휴잇 역), 브루스 맥길(론 모틀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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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상 25시] 정부의 국제협상..대한민국 거덜 나겠다
[이데일리 박상기 칼럼니스트] 대다수가 서민인 국민들은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고에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천원 한 장에도 손이 부들부들 떤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피 말리고 살벌한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극한의 원가절감을 부르짖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살림살이는 바로 대다수 국민들의 이 같은 살을 깎는 절약과, 각자의 일자리에서 악바리 근성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가는 기적을 매일 만들어 나가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값으로 따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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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상 25시)무역 1조 달러시대의 선결과제
`국제 협상력`
[이데일리 박상기 칼럼니스트] 내년 2011년 대한민국은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열 전망이다.
그 가운데 수출이 5100억 달러로서 수출규모로서는 세계 7위라니, 그토록 염원하던 선진경제대국이 머지않은 것 같아 벅차오르는 가슴을 억누르기가 힘들 지경이다.
한 때 선망의 눈으로 높게만 올려다보았던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이젠 치열한 글로벌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앞에서 하나 둘 무릎을 꿇으며 세계1위 자리를 대한민국 기업들에게내 주는 일은 어느덧 ...
스토리텔링, 협상의 스텔스 전략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Inglorious Bastards)
1941년 독일군이 점령한 프랑스의 목가적인 외딴 시골마을. 젖소 몇 마리를 방목하는 라파디트와 그의 과년한 세 딸이 살고 있는 오두막으로 일단의 독일군이 느닷없이 들이닥친다. 차에서 내린 후 성큼성큼 다가오는 독일군 장교를 맞으며 긴장하는 라파디트.
란다 대령 : (불어로 공손하게) 이곳이 라파디트 씨 댁이 맞습니까?
라파디트 : 내가 라파디트요.
란다 대령 :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친위대 소속 한스 란다 대령이라고 합니다. '무슈' 라파디트. 괜찮으시다면 잠깐 들어가서 몇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
솔깃한 제안으로 욕심에 눈 멀게 하라
[박상기의 협상은 영화처럼 영화는 협상처럼] 뱅크잡 (The Bank Job)
한경 머니, 프레시안 기사입력 2009-12-21 오후 4:10:32
감독 로저 도날드슨
각본 딕 클레멘트, 이안 라 프레나이스
주연 제이슨 스테이섬(테리 역) / 섀프론 버로즈(마틴 역) / 다니엘 메이스(데이브 역) / 스티븐 캠벨 무어(케빈 역) / 제임스 폴크너(가이 역) / 리차드 린턴(팀 역) / 데이빗 서쳇(보겔 역)
1971년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전대미문의 은행털이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된 범죄스릴러 '뱅크잡'. 단순한 은행강도 사건이 아니라, 생전 뛰어난 미모와 연애행각으로 잦은 구설수에 오르는 등 영국 왕...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감독 대니 보일
각본 사이몬 뷰포이
주연 데브 파텔(자말 말릭 역), 이판 칸(취조 수사관 역), 아닐 카푸어(퀴즈쇼 진행자, 프렘 쿠마 역), 마더허 미탈(자말의 형, 살림 역), 프리다 핀토(라티카 역)신분간 차별이 엄격한 인도 뭄바이 빈민가에서 최하층 극빈자이자 천애고아로서 지금껏 갖은 멸시와 천대를 받고 자란 18세 소년 '자말 말릭'(데브 파텔 분).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는 "누가 백만 장자가 되고 싶은가"란 인도 최고 퀴즈쇼에 참가하여 파란을 일으킨다. 일자무식의 빈민가 소년이 교수, 의사, 변호사 등 쟁쟁한 엘리트들도 실패한 최종 라운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 방송을 지켜 본 뭄바이 뿐 아니라 인도 전역은 과연 이 소년이 최종 문제까지 맞추고 2천만 루피의 상금을 받을 것인가로 들끓게 ...